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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안타 1볼넷…피츠버그 연장 끝내기 패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두 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4푼1리에서 1할4푼5리(103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그는 2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타점을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강정호는 애릍랜타 선발투수 마이크 소로카에 4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다. 소로카가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아담 브레이저의 안타로 2루까지 갔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엘리아스 디아스가 3루수 앞 땅볼을 쳐 3루로 향하다 아웃됐다.

5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소로카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이후 빈손에 그쳤다.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조쉬 톰린이 던진 4구째를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접전 끝에 애틀랜타에 7-8로 졌다. 동점과 재역전을 반복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피츠버그는 6-6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초 조쉬 벨이 솔로 홈런을 쳐 리드를 잡았으나 9회말 실점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연장전에서 애틀랜타는 1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오즈하이노 알비스가 적시 2루타를 쳐 1루 주자 오스틴 라일리가 홈으로 들어와 경기가 종료됐다. 알비스는 끝내기 2루타를 쳤다.

피츠버그는 6연패에 빠졌고 30승 3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최하위(5위)에 머물렀다. 애틀랜타는 6연승으로 내달리며 39승 29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동부조 선두를 지켰다.

한편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는 같은날 열린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홈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는 2-6으로 오클랜드에 패했다.

탬파베이는 2연패를 당했고 41승 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는 유지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고 35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를 지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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