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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토이스토리4', 영원한 '아이 바라기'들의 가슴 뭉클 모험(feat 우디의 멜로)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가슴 깊이 감동을 남기고 떠난 '토이 스토리 3' 이후 9년만에 픽사의 레전드 '토이스토리'가 4년만에 돌아왔다.

13일 오후 언론시사회를 갖고 국내에 첫 공개된 '토이스토리4'(감독 조시 쿨리, 배급 월트디즈니코리아)는 추억을 소환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와 여기에 신선함을 더하는 뉴 캐릭터가 합세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장난감의 운명을 거부하고 떠난 새 친구 '포키'(목소리 토니 헤일)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선 '우디'(목소리 톰 행크스)는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목소리 애니 파츠)을 만나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한편, '버즈'(목소리 팀 알렌)와 친구들은 사라진 '우디'와 '포키'를 찾아 세상 밖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난다.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우디 역의 톰 행크스와 버즈 역의 팀 알렌을 비롯해 보핍의 애니 파츠, 제시의 조안 쿠삭과 렉스, 햄, 슬링키, 포테토헤드 부부 등 장난감 친구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오리지널 성우진이 그대로 합류해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여기에 키아누 리브스가 캐나다 최고의 스턴트맨이라고 주장하는 허세충만 라이더 '듀크 카붐'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웃음을 준다.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주인인 아이를 향한 조건없는 사랑, 그리고 주인의 사랑을 갈구하는 장난감들의 이야기는 동심에의 환기와 뭉클한 감동을 준다. 장난감 인생 철칙 0순위이자 존재의 이유는 바로 아이를 돌보고 아이의 사랑을 받고, 소중한 성장을 함께 하는 것. 충성심으로 가득한 우디의 모습은 새로운 주인 '보니'를 만나서도 여전하다. 유치원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주인을 위해 몰래 유치원을 쫒아가고 아이가 아끼는 장난감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모습은 마치 '딸바보' 아빠를 연상케 한다.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니모를 찾아서' '월-E' '도리를 찾아서'의 감독이자 시리즈 전편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앤드류 스탠튼이 다시 한번 '토이 스토리 4' 각본에 참여한 이번 속편 역시 모험과 유머, 사랑스러움으로 가득하다. 픽사의 기술력이 선보이는 화사하고 선명한 영상과 살아 숨쉬는 듯한 장난감들들은 사실감을 더해준다.

새로운 주인과 함께 우디의 인생에 달라진 것은 바로 사랑. 무조건적인 '아이바라기'로 살아온 우디에게 핑크빛 멜로가 찾아온다. 주인아이의 사랑을 받지 못해도, 벽장 안에 남아있는 시간이 계속 늘어가더라도 장난감들의 일방사랑은 헌신적이고 변함없다. 주인이 없는 장난감도, 자유를 찾아 떠난 장난감도 모두 아이들의 동심 안에서 살아가는 세상, 토이 월드는 여전히 감동과 사랑으로 가득하다.

원년 캐릭터도 새로운 캐릭터도 나름의 개성과 매력으로 재미를 더하는 '토이 스토리4'는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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