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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준우승] 한국축구 기록을 살펴보니...”위대한 역사를 썼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승부'에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 있는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U-20 월드컵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에서 1-3으로 졌다.

그러나 한국은 U-20 월드컵 전신인 지난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크라이나전이 끝난 뒤 한국 선수 일부는 눈물을 흘렸지만 우치 스타다움을 찾은 한국 응원단은 격려의 박수와 함성으로 선수단을 맞았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전와 결승전을 통해 FIFA 주관 남자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첫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좀 더 강했고 골 결정력에서 한국을 앞섰다.

하지만 준우승은 한국 남자축구가 지금까지 FIFA 주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정정용호'는 이번 대회 4강을 넘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으면서 이기든 지든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 대회 전까지 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한국이 거둔 최고 성적은 3위다. 클럽대항전인 FIFA 클럽월드컵에서 2009년 포항이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FIFA 주관 대회는 아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축구는 3, 4위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3년 멕시코 대회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남녀를 통틀어서는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당시 최덕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에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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