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모두 무효…'운없는' 브라질, 약체 베네수엘라와 무승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세계 최강 브라질이 약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골을 3차례나 넣었지만 모두 무효 처리되는 불운에 시달렸다.

브라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 A조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겼다.

압도적인 전력의 우위에다 홈팬들의 큰 성원까지 등에 업은 브라질은 일방적으로 베네수엘라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3차례나 상대 골망을 가르고도 모두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해 땅을 쳐야 했다.

전반 37분 브라질의 피르미누가 페널티지역 가운데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파울이 선언되면서 노골이 됐고, 후반 14분 제주스의 골문앞 슈팅 또한 비디오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선언됐다.

후반 42분 쿠티뉴의 골 또한 비디오판독을 통한 오프사이드로 판명되면서 브라질은 무승부란 허망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브라질은 조별리그 성적 1승1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