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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한지민·정해인 고백→키스…현실 위기에도 깊어진 마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봄밤' 한지민과 정해인이 주변의 반대에도 단단해졌다. 애틋한 포옹과 키스가 설렘을 선사한 가운데 시청률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18회는 5%, 8.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달성하며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수도권 시청률은 9.4%로 10%대를 목전에 뒀고, 2049 시청률 역시 3.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지민과 정해인이 서로를 향한 마음이 깊어지던 순간, 김준한과 마주친 장면은 최고시청률 11.5%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MBC '봄밤'
MBC '봄밤'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민과 정해인이 서로를 향해 한걸음 더 가까워진 가운데 현실의 벽을 느끼며 긴장감을 높였다.

유지호(정해인 분)는 자신을 찾아온 권기석(김준한 분)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 이정인(한지민 분)을 향한 감정을 무시하지 말 것을 단호하게 전하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정인 역시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는 권기석의 태도에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전하며 허울뿐인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랜 만남동안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그의 무심한 태도와 자만으로 인해 상처받은 그녀의 아픔을 드러낸 것.

쉽지 않은 이별로 마음이 복잡한 이정인은 "권기석과 오래 만나지 않았냐"며 "두사람의 관계를 잘 정리한 후 천천히 와도 돼"라고 자신을 배려해주는 유지호의 따뜻함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정인은 유지호를 만나 "내가, 지호씨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유지호는 눈물을 흘렸다. 복잡한 그녀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주는 지호와, 그런 그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는 정인의 마음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이정인과 유지호는 두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된 주변인들의 반대라는 현실에 또 한 번 부딪히기 시작했다. 권기석과의 이별을 들은 이정인의 부모님은 날선 반응을 드러냈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그녀의 갑작스런 고백에 냉랭한 기류가 맴돌았다.

유지호 역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는 말로 이정인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 역시 그를 향해 걱정 어린 시선과 반대의 의견을 내비쳐 두 사람의 앞으로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상케 했다.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우리가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었다.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되고 싶은 대로 되게 해주겠다"면서 입을 맞췄다. 이처럼 주위의 반대에도 깊어진 마음을 고백하며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에게 권기석이 찾아왔다. 날카로운 시선이 부딪히며 위태로운 세 사람의 만남에 궁금증을 높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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