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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 파격 화보 공개…강렬한 흑백대비 보디라인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모델 한혜진이 파격적인 화보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20일 발행하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흑백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강조한 화보를 선보였다.

한혜진은 전신 분장과 장시간 촬영의 어려움 속에서도 프로다운 태도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데뷔 20년 차 프로 모델의 위엄을 드러냈다.

[사진=하퍼스바자]
[사진=하퍼스바자]

한혜진은 "몸 만들기는 두 달 전부터 시작했다. 오직 이 촬영을 위해서"라며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좀 더 집중해서 몸을 다듬은 것 같다. 콘셉트를 들을 때부터 재밌겠다 싶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을 위해 준비한 것들이 잘 보이니까 좋고, 사진도 잘 나와 주니 더 좋다"라며 "이런 작업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렇게 좋은 팀이 꾸려져야 모델로서 작업을 수행할 수가 있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지난 20년간 가장 영광스러웠던 순간에 대해 "모델이 되려고 시도한 순간"을 꼽았다. 이어 "그리고 맨 마지막은 바로 오늘이 될 것이다"라며 "그 중간을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때려치우고 싶었다. 나 왜 이 일을 하고 있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 모델 일은 하지 않을 거야. 이렇게 생각했던 때도 정말 많았다"고 했다. 그러나 다시 태어나도 모델일을 하겠느냐는 질문엔 "무조건"이라고 답해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하퍼스바자]
[사진=하퍼스바자]

[사진=하퍼스바자]
[사진=하퍼스바자]

그는 이후 목표에 대해 "막연하게 직업적 딜레마에 빠지는 건 똑같다. '내가 이 직업을 통해 근본적으로 사람들한테 무슨 도움을 줄 수 있지?'를 항상 생각한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 생각을 한 것 같다"라며 "늘 고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혜진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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