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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지식의 진보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


노정혜 이사장, '비전 NRF 2030' 선포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연구와 인재양성'의 틀에서 벗어나 범사회적인 '지식의 진보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새로운 사명을 스스로에게 부여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이하 '연구재단')은 통합 출범 10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외부인사 300여명과 함께 2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비전 NRF 2030 선포식 을 가졌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NRF 2030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제공]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이 'NRF 2030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제공]

연구재단이 발표한 '비전 NRF 2030'은 연구자, 국민, 정부부처, 내부구성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와 요구에 맞추어 한국연구재단이 미래의 건강한 학술‧연구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연구재단은 기관의 미션을 ‘창의적 연구와 인재양성 지원으로 지식의 진보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로 설정했다. 그동안 연구와 인재양성 지원에만 머물렀던 역할을 확장해 국민과 국가에 미치는 영항까지 포함될 수 있도록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미래 10년의 청사진을 담은 비전으로는 ‘학술·연구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연구지원 글로벌 리더’를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 4개와 전략목표 5개를 제시했다.

연구자의 책임 있는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양성하며, 창출된 연구 성과가 국민의 삶의 질에 기여하는 선순환체제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연구재단 비전 2030 체계도 [한국연구재단 제공]
연구재단 비전 2030 체계도 [한국연구재단 제공]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과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2009년 6월 26일 통합해 출범한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올해(2019년)가 통합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노정혜 이사장은 통합 10년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인문사회계와 자연과학계가 하나의 우산 아래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초학제간 연구가 늘어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많다"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질문에 인문사회계와 자연과학계가 함께 해답을 내기 위한 초학제간 융합연구를 앞으로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기존의 과학기술인문융합연구사업(STEAM) 외에도 5G,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나 연구윤리 문제 등에서도 융합연구를 강화하도록 연구기획 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설정한 비전과 미션의 의미에 대해 노 이사장은 “비전 NRF 2030의 핵심 키워드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학술‧연구 생태계 조성”이라며“미래 10년을 준비하는 한국연구재단의 다짐과 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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