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합류…2019 VNL 여자부 결선 라운드 6강 확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9 여자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대륙간 라운드 일정이 막을 내렸다.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이 참가한 올해 VNL은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앞둔 모의고사 성격이 강했다.

대륙간 라운드 결과 결선 라운드에 진출하는 6개팀이 가려졌다. 중국과 미국이 나란히 12승 3패를 기록했고 세트 득실에 따라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를 각각 확정했다. 두팀 외에 브라질, 이탈리아, 터키, 폴란드가 결선 라운드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결선 라운드는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린다. 결선 라운드 진출 팀 중에서는 폴란드가 가장 눈에 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폴란드는 FIVB 세계랭킹이 26위이다. 결선 라운드 진출팀 중에서 순위가 가장 낮다. 그러나 폴란드는 대륙간 라운드에서 9승 6패로 선전했다.

폴란드는 한국 도움을 받았다. 폴란드는 5주차 일정을 국내에서 치렀다. 한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충남 보령에 있는 보령체육관에서 만났다.

폴란드는 지난 20일 열린 한국과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졌지만 결선 라운드행을 확정했다. 폴란드는 일본과 6위 자리를 두고 경쟁했는데 한국이 19일 열린 일본과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겨 최종전(한국전) 결과에 상관 없이 결선 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폴란드 입장에서는 한국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반면 일본은 고개를 숙였다. 또한 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도 결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세르비아는 5승 10패를 기록해 1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폴란드는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신 스파이커인 말비나 스마체크와 막달레나 스타시악 쌍포 위력이 대단했다. 스마체크는 대륙간 라운드에서 324점을 올리며 개인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스타시악도 대회 기간 내내 스마체크에 이어 팀내 두 번째 공격 옵션으로 제몫을 다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한국과 만나는 러시아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러시아는 3승 12패로 한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점에서 앞서 14위에 턱걸이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안방인 보령에서 일본, 폴란드에 연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불가리아는 2승 13패로 최하위(16위)에 머물러 챌린지컵으로 강등됐다.

한국은 FIVB가 정한 코어팀(상위 10개팀)으로 분류됐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최하위가 됐더라도 강등되지는 않았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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