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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부활, 58초면 충분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32)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정찬성은 2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랭킹 5위 헤나투 모이카누(32, 브라질)를 1라운드 58초 만에 TKO로 이겼다.

지난 2011년 마크 호미닉(캐나다)과의 경기 이후 8년만의 1라운드 승리다. 당시 정찬성은 6.2초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SBS]
[SBS]

지난해 11월 상대적인 약체로 여겨지던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 11위)에 경기 종료 1초전 충격의 KO패를 당한 정찬성은 조시스럽게 경기를 시작했다. 빈틈을 찾기 위해 신중하게 기회를 엿봤다.

그리고 1라운드 30총 모이카누가 왼손을 내미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잽을 피한 뒤 오른손으로 상대의 턱을 정통으로 가격했다. 이어 왼손 훅으로 연타를 날리자 모이카누는 그대로 쓰러졌다.

먹이를 낚은 맹수처럼 정찬성은 모이카누 위로 올라간 뒤 머리에 파운딩 공격을 퍼부었다. 결국 모이카누의 방어가 불가능해지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졌다. 정찬성의 TKO승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정찬성은 페더급 톱5를 상대로 다음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이 급에는 챔피언 맥스 홀러웨이(미국)을 비롯해 알렌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 1위), 프랭키 에드거(미국, 4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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