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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역대 프랑스 개봉 韓영화 1위…'설국열차' 제쳤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기생충'이 '설국영화'를 제치고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1위를 기록했다.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은 5일(프랑스 현지시각 기준) 프랑스에서 개봉해 68만1122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프랑스에서 개봉했던 한국 영화들 중 가장 많은 관객이다.

'기생충'은 개봉 18일 만에 누적관객수 68만명을 동원하며 종전 '설국열차'(67만8049명)가 가지고 있던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새롭게 꿰찼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사진=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은 지난 17일 프랑스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날 2위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3위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차지했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과 프랑스에 이어 스위스(19일), 홍콩(20일), 베트남(21일), 인도네시아(24일)에서 개봉했다. 이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가 27일, 대만 28일로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올해 안에 개봉을 확정 지은 국가도 여럿이다. 러시아와 태국이 각각 7월4일과 18일로 개봉일을 확정했고, 필리핀은 8월7일, 말레이시아는 8월 중, 독일은 9월 초, 폴란드는 9월13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체코와 북미, 스페인, 그리스는 각각 10월 초와 10월11일, 18일, 24일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이어 루마니아에서는 11월 초, 네덜란드에서는 11월21일, 헝가리에서는 12월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 필름 마켓을 거치며 192개국에 판매되며 역대 한국 영화 해외 판매 기록 1위를 경신했던 '기생충'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등 10개국에 추가 판매되며 전 세계 202개국 판매라는 유례없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 네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하며, 한국 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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