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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훈련 제외 쇼트트랙 선수단 징계 심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이하 빙상연맹 관리위)가 쇼트트랙대표팀 훈련 제외 방침에 대한 내부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쇼트트랙대표팀은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문제를 일으켰다. 지난주에 실시한 암벽등반 훈련 도중 남자쇼트트랙대표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선배 선수가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 그러나 후배 선수는 이 행동에 수치심을 느꼈고 선수촌내 인권센터를 통해 신고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신치용 선수촌장은 해당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고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 내부심의원회는 남자쇼트트랙대표팀 전원(16명)에게 국가대표 강화훈련 1개월 중지를 통보했다.

빙상연맹 관리위는 "해당 사건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 모두가 참여하는 공식적인 훈련 시간에 발생했고 단순히 행위자 및 피해자 사이의 문제가 아닌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전체적인 훈련 태도 및 분위기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빙상연맹 관리위는 또한 "심의위원회 결정과 관련해 체육회 권고에 따라 선수단 강화훈련 복귀 전에 국가대표 인성교육과 함께 인권교육, 성 관련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빙상연맹 관리위는 행위자와 피해자에 대한 징계 심의도 곧 개최할 계획이다. 빙상연맹 관리위는 "내달(7월) 중 열리는 차기 관리위원회를 통해 징계 수위가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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