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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6호 홈런' 멀티히트까지…피츠버그는 대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그는 이날 3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5타수 2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4푼5리에서 1할5푼6리(122타수 19안타)로 올라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강정호가 앞서 홈런을 쏘아 올린 때는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1경기 만이다. 또한 멀티히트는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첫 타석은 빈손에 그쳤다. 소속팀이 3-1로 앞서고 있던 2회초 무사 2루 상황에 타석에 선 강정호는 휴스턴 선발투수 프람버 발데스에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이날 첫 안타를 쳤다. 2사 1루 상황에서 발데스를 다시 만난 강정호는 4구째 배트를 돌렸고 좌전 안타로 출루헸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는 피츠버그가 6-1로 점수 차를 벌린 6회 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6호)를 쳤다.

7회초 돌아온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에게는 9회초가 아쉬운 상황이 됐다. 휴스턴은 피츠버그에 8회까지 2-9로 끌려가자 투수를 아끼기 위해 9회초 야수인 타일러 화이트를 마운드 위로 올렸다.

강정호는 무사 2, 3루 찬스에 다섯 번째 타석에 나왔다. 강정호는 안타를 노렸지만 3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9회초 홈런 2방이 터지며 추가점을 올렸고 휴스턴에 14-2로 이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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