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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프라이부르크 이적 확정…정우영과 한솥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랑스리그 리그앙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로 자리를 옮겼다.

리그랑 디종에서 뛰었던 권창훈(25)이 2019-2020시즌부터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뛴다.

프라이부르크는 2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권창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프라이부르크에서 등번호 28번을 사용한다. 그는 앞서 K리그 수원 삼성과 디종, 그리고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22번을 달았다.

권창훈은 디종에서 세 시즌 동안 68경기에 뛰었고 15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한 뒤 디종에 복귀했고 1부리그(리그 앙) 잔류에 힘을 보탰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권창훈의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독일 현지 매체들은 권창훈의 이적에 대해 "계약 기간 2년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39억5천만원)에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고 전했다.

클레멘스 하르텐바흐 프라이부르크 구단 단장은 "공격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중앙 공격자원으로도 나설 수 있다"고 권창훈 영입을 반겼다. 하르텐바흐 단장은 또한 "그라운드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좋은 태도를 보이는 좋은 선수"라고 권창훈에 대해 평가했다.

권창훈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이부르크에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믿고 있다"라며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이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프라이부르크는 2018-2019시즌 8승 12무 14패(승점36)로 분데스리가에서 13위에 그쳤다. 오프시즌 동안 공격력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권창훈에 앞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망주로 꼽히는 정우영(20)을 영입했다. 권창훈은 이번 이적으로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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