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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퇴장' 아르헨티나, 코파아메리카 3위 마감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가 지난 대회 챔피언 칠레를 꺾고 2019 코파아메리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통산 15번째 우승을 노렸던 아르헨티나는 개최국이자 영원한 라이벌 브라질에 준결승에서 일격을 당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수' 리오넬 메시는 이날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지만 퇴장을 당해 일찍 그라운드를 떠났다.

최근 두 차례 결승에서 내리 칠레에 패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메시가 상대의 태클로 얻은 프리킥을 침투하던 세르히로 아구에로에게 넘겼다. 아구에로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전반 22분에는 파울로 디발라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잡은 가운데 메시의 퇴장이란 변수가 발생했다. 엔드라인으로 나가는 공을 잡기 위해 칠레 주장 가리 메델과 다투던 메시는 흥분한 듯 몸싸움을 벌였다. 가슴을 몇 차례 들이받으며 서로에게 불만을 나타낸 결과 메시와 메델 모두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들어 칠레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고, 결국 아르헨티나가 1골차로 칠레를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브라질과 페루의 결승전은 8일 열린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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