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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작별골' 전북, 성남 꺾고 선두 복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전북 현대가 안방에서 성남FC를 꺾고 1위를 탈환했다.

전북은 7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2019 19라운드에서 김신욱, 손준호, 이동국의 연속 골을 바탕으로 3-1로 승리했다.

중국 슈퍼리그 진출을 앞둔 김신욱은 고별전일 수 있는 이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홈팬들에게 큰절로 인사했다. 김신욱은 최강희 감독이 새롭게 취임한 상하이 선화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적료 70억원에 연봉 50억원 수준으로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16분 김신욱은 이주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몸을 날려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날 골로 리그 9호 골을 기록한 그는 페시치(서울)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성남은 23분 에델의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면서 기습적으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북은 전반 34분 손준호가 문선민의 땅볼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 골을 넣어 다시 앞서나갔다.

2-1로 앞선 후반 38분에는 김신욱 대신 투입된 이동국이 역습 기회에서 로페즈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빈 곳을 노려 쐐기 골을 뽑았다. K리그 통산 220호째이자 전북서 기록한 202번째 골이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12승5무2패(승점 41)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승점 40)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한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타가트, 최성근의 연속골을 앞세운 수원이 2-0으로 이겼다.

5승(8무6패 승점 23)째를 신고한 수원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22)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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