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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페루 꺾고 12년만에 코파아메리카 우승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브라질이 12년만에 남미 축구의 최고봉에 올랐다.

브라질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3-1로 승리했다. 2007년 베네수엘라대회 이후 12년만의 정상 탈환으로 통산 9번째 우승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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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1989년 대회 이후 30년만에 자국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페루는 우승을 차지한 1975년 이후 44년만에 결승에 진출했지만 홈팀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페루는 앞서 열린 조별리그에선 브라질에 0-5로 크게 졌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15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에베르통이 발리슛으로 차넣어 앞서나갔다. 전반 4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제수스가 추가골을 넣어 2-1로 앞섰다.

후반 25분 위기가 찾아왔다. 공중볼을 경합하던 제수스가 상대 선수를 밀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하지만 브라질은 후반 42분 에베르통이 돌파과정에서 얻은 페널티킥을 히샬리송이 침착하게 차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킥이 선언되는 과정에서 비디오판독(VAR)까지 거쳤지만 원심 그대로였다.

브라질의 오른쪽 풀백 다니 아우베스는 대회 MVP에 등극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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