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도 독일 가나…이번엔 뒤셀도르프 이적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특급 골키퍼 조현우(28, 대구FC)의 독일행 이슈가 재점화됐다.

조현우는 지난달 초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설에 연루된 바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과 구자철이 한때 뛰었던 구단. 하지만 지동원의 마인츠 이적과 구자철의 새 도전 선언으로 현재는 유망주 천성훈(19)외에 한국 선수가 없다.

한국팬들에게 친숙하면서 한국 선수들과의 네트워크도 돈독하다는 점이 이적설의 주요 배경이었다.

[사진=정소희기자]

하지만 이후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설도 잠잠해진 상태다. 조현우의 소속팀 대구 FC는 이적설이 제기되자마자 "구단에서는 진행하고 있는 게 없다. 사실무근이다"고 단칼에 부인한 바 있다.

수면 아래로 가라 앉는듯했던 이적설이 최근 다시 부상했다. 이번에는 또 다른 분데스리가 클럽 뒤셀도르프다. 한 매체는 8일 "조현우와 뒤셀도르프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이르면 이번 주에 공식 발표가 나온다"고 했다.

아직 대구 측의 공식 발표가 없고, 독일 현지의 움직임도 뚜렷하게 감지되지 않지만 사그러드는 듯했던 독일 이적설이 재점화된 셈.

조현우에 대한 외부의 뜨거운 관심은 뛰어난 기량 외에 그가 올 연말이면 대구와 계약이 종료된다는 데 있다. 조현우는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대구와 재계약하려 했으나 아직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다. 올해가 지나면 조현우가 자유의 몸이 되는 만큼 대구로선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챙기려면 하루 빨리 이적을 성사시켜야 한다.

조현우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구단은 이들 두 구단 외에 여럿이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이자 최근 측면 수비수 서영재를 영입한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도 영입 후보군으로 거론된 바 있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조현우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국내에선 스타덤에 올랐고, 해외 스카우트들 사이에선 골키퍼 영입 1순위로 떠올랐다. 더구나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시기임에 틀림 없다.

조현우는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설이 제기됐을 당시 "나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의 거취를 둘러싼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