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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정우영 최근 부진, 극복하는 건 본인 숙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최근 고전하고 있는 루키 정우영의 투구 패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류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정우영이 몇 경기 좋지 않았는데 상대팀의 전력분석에 읽혔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정우영 같은 신인 선수들의 경우 볼배합의 변화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우영은 올 시즌 40경기에 나서 4승 3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로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안정감 있는 투구로 필승조에 자리 잡았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하지만 최근 10경기 투구 내용이 다소 좋지 않다. 12.2이닝 15피안타 2피홈런 3볼넷 8실점으로 시즌 초반 같은 구위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류 감독은 "처음 상대하는 타자들과는 쉽게 승부할 수 있지만 이후에는 점점 어려워진다"며 "앞으로 이 부분을 잘 극복해내는 게 정우영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또 "캠프 때는 정우영이 1군에서 자리 잡아 준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재까지는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LG는 뉴페이스가 필요한 팀이다. 고우석, 정우영 같은 친구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내세워 주중 3연전 기선 제압을 노린다. 켈리는 올 시즌 18경기 8승 8패 평균자책점 2.93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두산에게는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6.35로 약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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