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반 다이크를 뚫을 수 있는 선수."
영국 언론이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을 유럽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반 다이크(28, 리버풀)를 돌파할 수 있는 선수로 꼽았다.
영국 90m은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톱 중앙 수비수' 반 다이크를 뚫을 선수 7명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90m은 "손흥민은 EPL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라며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 들지 못한 게 아쉬울 뿐"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버풀과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반 다이크를 뚫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복수 할 것"이라며 "이들의 맞대결을 오는 10월 주목해야 한다"고 썼다.
토트넘은 오는 10월26일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반다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64경기에 출전해 한 번도 상대 선수의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통곡의 벽'이다. 공격수와의 1-1 대결에서 극강의 모습을 과시하는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최종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르로이 사네(맨체스터시티) 라힘 스털링(맨체스터시티)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등이 손흥민과 함께 반 다이크를 돌파할 수 있는 선수로 거론됐다.
한편 또 다른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시즌을 치를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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