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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박병호, 치료 여부 놓고 고민…11일 KT전 정상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고민이 되고 걱정거리네요."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5연승 도전에 나선다.

그런데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소속팀을 포함해 KBO리그의 '간판 타자' 중 한 명인 박병호와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이유는 있다. 박병호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올 시즌 초반부터 100% 몸상태는 아니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장 감독은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 (박)병호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양쪽 손목, 허리, 무릎이 그렇다. 특히 손목 쪽이 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박병호가 트레이닝 코치에 먼저 몸 상태에 대해 얘기했고 장 감독은 보고를 받았다. 이후 케이티위즈파크에 와 면담을 가졌다. 장 감독은 "통증을 덜어주기 위한 주사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다"며 "이 부분은 내일(12일) 결정하려고 한다. 오늘 경기는 정상 출전한다"고 말했다.

아픈 선수가 나오면 당연히 고민이 된다. 장 감독은 "병호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병호의 경우 올스타전 휴식기가 일주일 정도 있긴 한데 고민"이라고 했다.

키움은 12일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선두 SK 와이번스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장 감독은 "병호가 주사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3~4일 정도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했다. 그는 "만약 치료 결정을 내리더라도 1군 엔트리 제외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치료로 가닥을 잡는다면 올스타전에 참가는 하더라도 경기 출전은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래저래 고민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병호는 10일 기준으로 올 시즌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251타수 70안타) 17홈런 5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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