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포 포함 4타점 활약 송성문 "적극적 타격 도움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홈런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내야수)는 지난 시즌 7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KBO리그 데뷔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다.

그러나 거포나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는 아니다. 이런 송성문이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그는 2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선제 솔로포이자 올 시즌 개막 후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이날 KT에 4-2로 재역전승했다. 송성문이 소속팀이 올린 점수를 모두 책임졌다. 모두 영양가 있는 타점이다.

선취점 그리고 1-1 상황에서 나온 역전 타점. 그리고 KT의 추격이 다시 이어진 뒤 나온 만루 기회를 살린 2타점 적시타까지 송성문이 타석에 힘을 낸 키움은 이날 승리로 5연승으로 내달렸다.

그는 KT전이 끝난 뒤 선제 솔로 홈런 상황에 대해 "그동안 초구에 적극적이지 못해 놓친 공이 많았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타격을 했는데 홈런이 나왔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쿠에바스가 던진 초구 직구에 배트를 돌려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그는 "홈런이라는 느낌은 없었다"며 "너무 오랜만에 나온 홈런"이라고 웃었다.

또한 그는 재역전타를 쳐낸 8회초 만루 상황에 대해서도 "득점 기회였는데 솔직히 앞 타석에 나온 박병호 선배가 해결해주길 바랬다"며 "그런데 내게 기회가 왔다. 운이 따랐다. 삼진만 당하지 말자고 생각하고 배트를 돌렸다"고 다시 한 번 웃었다.

장정석 키움 감독도 송성문의 활약에 흐뭇하다. 장 감독은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았던 송성문이 오늘도 제몫을 했다"며 "선제 솔로포도 그렇지만 이후 두 차례 찾아온 득점권에서 팀 배팅을 했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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