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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단하나의사랑', 신혜선X김명수가 증명한 사랑의 위대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신혜선, 김명수가 '단, 하나의 사랑'을 이뤄냈다.

11일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 제작 빅토리콘텐츠, 몬스터유니온)이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구원 커플'의 운명은 기적 같은 사랑의 힘으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서로에게 구원이 된 이들의 사랑은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겼다.

사랑은 자신을 버리고 희생하는 것이었다. 이연서(신혜선 분)는 단(김명수 분)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던졌고, 단은 이연서에게 사랑을 알게 해주라는 미션을 완료했다. 인간을 사랑한 천사의 최후는 소멸이었으나, 신은 그들의 사랑을 바라는 모두의 기도를 받아 단의 죄를 사했다. 단은 하늘로 복귀했다.

[사진=KBS]
[사진=KBS]

그러나 단은 천사가 되어 받은 생명을 다시 이연서에게 돌려줬다. 단은 첫 만남 때처럼 이연서에게 입을 맞춰 숨결을 불어넣었고, 이연서는 깨어났다. 그리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갔다. 이연서는 단의 바람대로 씩씩하게 살았다. 단을 그리워했고, 급기야 환상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기적은 일어났다. 단의 모습은 환상이 아니었다. 실제 단이 이연서의 곁에 머물고 있었던 것. 이연서는 단의 기척을 느끼고 똑바로 바라봤다. 이연서는 "올 줄 알았어"라며 단을 안았다. 모두가 행복한 엔딩이었다.

#동화 같은 로맨스, 인간♥천사의 감성 판타지

'단, 하나의 사랑'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발레리나 이연서에게 기적처럼 찾아온 천사 단의 이야기를 그렸다. 차갑고 메말랐던 이연서는 단을 만나 따스한 사랑을 알게 됐고, 미숙하고 철없던 천사 단은 이연서를 만나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됐다. 서로에게 천사가 되고 싶었던 이들의 사랑은 동화 같은 감성,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오직 상대를 위해 모든 걸 내어놓는 숭고한 사랑,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안방극장 물들인 발레 향연, 아름답고 눈부셨다

국내 첫 발레드라마인 '단, 하나의 사랑'은 '백조의 호수' '지젤' 등 공연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춤의 향연을 선물했다. 전, 현직 무용수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신혜선은 구슬땀을 흘리며 발레 연습에 매진, 매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어냈다.

고전발레 '지젤'은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와 어우러지며 드라마의 깊이를 더했다. 비주얼뿐 아니라 스토리까지 완벽하게 발레를 녹여낸 '단, 하나의 사랑'은 시청자들을 발레의 세계로 매료시켰다.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 열연, 환상 케미

배우들의 열연과 환상 케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신혜선은 어려운 발레리나 역할을 완벽 소화해 호평을 이끌어냈고, 뛰어난 감성 연기, 흡인력을 자랑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천사 단 캐릭터는 단연 김명수에게 인생 캐릭터로 남았다. 김명수는 첫 로맨스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감정 연기, 케미를 만들어내며 로맨스 남자 주인공으로서의 성장을 보여줬다. 이동건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복잡한 서사를 지닌 예술감독 지강우의 사연을 풀어냈다. 버림받은 천사의 반전, 비밀 등을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단 하나의 사랑' 마지막회 시청률은 5.1%와 7.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회에서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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