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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연애' 측 "오승윤 음주운전 방조 혐의 충격…촬영분량 최대한 편집"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호구의 연애' 제작진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오승윤의 촬영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

12일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측은 "제작진은 어제 저녁 배우 오승윤 관련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라며 "급히 소속사를 통해 상황파악을 하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를 말씀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알렸다.

'호구의 연애' 측은 "오승윤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오승윤 인스타그램]
[사진=오승윤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1일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새벽 1시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동승자의 음주운전 방조한 혐의로 인천서부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전해졌다. 동승자인 여성 A씨도 음주운전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오승윤은 이날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비록 말리려고 시도하긴 했지만, 끝까지 A씨의 음주운전을 막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경찰조사에서 나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예정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호구의 연애' 제작진 입장문 전문이다.

호구의 연애 제작진은 어제 저녁 배우 오승윤씨 관련 보도를 접하고 충격을 받아, 매우 당황스러운 상태입니다. 급히 소속사를 통해 상황파악을 하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배우 오승윤 씨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입니다.

이슈가 생기기 전 이미 촬영이 진행된 상태에서 전면 편집은 다른 출연자들과 전체 프로그램 흐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일부 장면들이 방송될 수 있다는 점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배우 오승윤씨 관련 개별 촬영 분량은 모두 편집될 예정이며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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