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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공'에 강한 타자 박찬호…'좋은 공'에는 강백호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KIA 타이거즈 박찬호가 빠진 공에 가장 강한 타자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14일까지 올 시즌 PTS 기준 존 바깥으로 날아온 공(존 아웃)에 공략해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박찬호였다.

박찬호는 이날 현재 ‘존 아웃’ 공을 상대로 120타석 이상 기록한 타자 45명 중 타율 2할9푼8리(104타수 31안타)로 1위에 올랐다. 반면 스트라이크 존 안에 들어온 공에 강세를 보인 '존 인' 타율 1위는 KT 위즈 강백호(3할9푼8리)로 드러났다.

박찬호의 특징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온 공(존 인)에는 이보다 다소 낮은 타율 2할9푼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타자들은 일반적으로 존을 통과한 공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존 아웃 공에 높은 수치를 나타낸 비결은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 능력이 꼽힌다. 체인지업을 상대로 타율 3할1푼6리의 강세를 보였고, 포크볼에도 타율 3할7푼5리를 나타냈다. 다만 슬라이더에는 약세를 보였다(2할3리).

박찬호에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0.277)와 김민혁(0.274, 이상 kt), 안치홍(0.261, KIA), 제리 샌즈(0.258, 키움)가 ‘존 아웃’ 타율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통계는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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