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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StL전 교체 출전…3G 연속 안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교체 출전해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빼졌지만 교체로 나왔다.

그는 1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연속 안타를 3경기째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8푼1리에서 1할8푼7리(150타수 28안타)로 올라갔다.

강정호는 소속팀이 0-7로 끌려가고 있던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야수와 투수를 모두 바꾸는 더블 스위치를 통해 유격수로 들어갔다. 그는 7회말 종료 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일스 미콜라스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강정호는 상대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 포구에 실패해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틈타 2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깔끔한 플레이를 보였다. 8회말 선두타자 해리슨 베이더가 친 유격수 앞 땅볼을 잘 잡은 뒤 1루 송구로 마무리했다.

이어 1사 1루 상황에서는 토미 애드먼의 직선타를 포구한 다음 침착하게 1루로 송구해 주자를 잡아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0-7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투타에서 미콜라스와 오닐이 제몫을 했다. 미콜라스는 피츠버그 타선을 상대로 9이닝 동안 8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완봉승을 거뒀다. 개인 통산 2번째다. 오닐은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피츠버그는 4연패에 빠졌고 44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조 4위에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으로 내달리며 47승 45패가 됐다. 같은조 2위를 지켰고 1위 시카고 컵스(50승 44패)에 두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은 같은날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5-4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2-4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트래비스 다노가 양키스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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