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올해 최고의 유망주를 꼽는 '2019 골든보이 어워드' 80인 후보에 포함됐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후보 100명 가운데 첫 탈락자들이 나오면서 80명으로 좁혀졌다. 10월 발표될 최종 20인까지 매달 후보자들을 추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80인 후보에 포함되면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강인은 투토스포르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투표에서 총 6만4천673표 가운데 5천80표(8%)를 얻었다. 터키 출신 압둘카디즈 오뮈르(트라브존스포르)가 1만1천910표(18%)로 1위에 올랐다.
골든보이 어워드는 유럽 1부리그에서 활약하는 21세 이하 선수들을 대상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를 올린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처음 제정했다. 팬투표로 후보들을 추린 뒤 전문가 패널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유럽의 축구 전문 기자들이 최종 투표인단으로 참가한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라이·스카이(이상 이칼리아) 레퀴프·프랑스풋볼(이상 프랑스) 마르카·문도 데포르티보(이상 스페인) 빌트(독일) 더 타임스(영국) 등 유력 매체 소속 기자 40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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