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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3안타 1홈런 4타점' SK, LG 제압하고 파죽의 4연승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와 함께 4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1회말 무사 1·2루에서 최정과 제이미 로맥이 연이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어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고종욱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3-0으로 달아났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끌려가던 LG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박용택의 2타점 2루타로 3-2로 따라붙었다.

SK는 홈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3회말 1사 3루에서 최정이 LG 선발 좌완 이우찬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5-2로 만들었다.

SK는 7회말 공격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1사 3루에서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와 2사 3루에서 최정, 로맥의 1타점 2루타로 두 점을 더 보태며 8-2까지 격차를 벌렸다.

SK는 이후 8회와 9회 LG의 추격을 잠재우고 8-2의 승리를 지켜내면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됐다.

SK는 선발투수 박종훈이 5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제 몫을 해준 가운데 최정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로맥 3타수 2안타 2타점, 고종욱 4타수 2안타 1타점 등 중심타선이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이우찬이 4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된 가운데 타선이 SK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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