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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측 "PD 하차+ 관련자 감봉 징계"…20일 사과문 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정글의 법칙' 조용재 PD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SBS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날 진행된 인사위원회 결과를 공개했다. '정글의법칙'을 맡아온 조용재 PD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능본부장, CP, PD에 대해 경고, 근신, 감봉 조치를 내렸다.

'정글의 법칙' [사진=SBS]
'정글의 법칙' [사진=SBS]

SBS는 20일 '정글의 법칙'을 통해 시청자 사과문을 방송할 예정이라 밝혔다.

앞서 '정글의 법칙' 측은 태국 국립공원에서 배우 이열음이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하는 장면을 송출했다.

이에 태국 국립공원 측은 현지경찰에 수사를 요청했고, '정글의 법칙' 측이 태국 국립공원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한 서류에 '사냥에 관한 내용을 촬영하거나 송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하 SBS 공식입장 전문

SBS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제작진의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하여 7월 18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예능본부장, 해당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조치하고, 해당 프로듀서는 '정글의 법칙'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SBS는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했으며, 오는 20일 '정글의 법칙'을 통해 시청자 사과문도 방송할 예정입니다. 향후 철저한 사전 조사와 '해외 제작시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및 법적 리스크 예방을 위한 매뉴얼(가칭)'을 마련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청자 사과문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SBS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태국 편에서 대왕조개 채취 및 촬영과 관련, 현지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SBS는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보기를 중단 조치하였습니다.

앞으로 철저한 사전 조사와 관련 매뉴얼을 마련하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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