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오픈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대한항공은 클라우드로의 전환 상황을 24시간 관제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커맨드센터'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 대기업과 전세계 대형 항공사 중 최초로 IT시스템 클라우드 전면 적용을 진행 중에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LG CNS, 아마존 웹서비스와 클라우드 전환 업무 협약 체결 후 7개월간 데이터센터 이전을 성곡적으로 완료했다. 클라우드 전환 작업은 3년에 걸쳐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커맨드센터는 안정적인 모니터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오픈한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내부는 관제 요원들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 전환 작업 상황을 관제하는 종합상황실과 장애나 보안 문제 발생 시 대책본부 역할을 하는 대회의실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오픈을 통해 각기 운영되던 데이터센터, 국내외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업무는 종합상황실로 통합돼 시스템 운영자가 한눈에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 서버, 네트워크, 보안 장비의 운영도 통합 돼 장애 발생 시 위치와 규모를 바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클라우드 커맨드센터 오픈을 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이전을 수행하고, 디지털 변혁을 이끌어내 전세계 고객 편의 향상과 함께 감동을 선사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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