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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진영 은퇴식…28일 LG 상대 홈 경기서 마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KT 구단은 이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고 그라운드를 떠난 이진영에 대한 공식 은퇴식을 연다.

구단은 "특히 이번 은퇴식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KT는 물론 직전 소속 팀인 LG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이진영의 피날레를 축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이진영은 지난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이후 SK 와이번스와 LG를 거쳐 2016년 KT로 이적했다.

이진영은 지난 시즌까지 20년 동안 KBO 리그에서 활약했고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이 당시 4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해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얻는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KBO리그 역사에 남는 기록도 세웠다. KBO 역대 7번째로 2천100안타와 13번째 3천000루타 등을 달성했다. 또한 통산 2천16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리 169홈런 979타점을 기록했다.

이진영은 현재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고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대표팀 전력분석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은퇴식은 KT와 LG 합동 팬 200명과 함께 하는 사인회로 시작한다. 그라운드에서 펼쳐질 공식 은퇴식에서는 선수 생활을 조명하는 헌정 영상과 함께 이진영이 입장한다.

기념 선물 증정 후 가족과 동료들의 은퇴 축하 및 응원 영상 상영이 이어진다. 이진영은 은퇴사를 낭독하고, 딸 채슬 양의 시타와 아들 예준군이 시구, 이진영은 시포를 맡는다.

5회가 끝난 뒤 열리는 클리닝타임에는 KT와 LG선수들과 함께 위즈 파크를 찾아 준 팬들에게 은퇴 기념 사인볼 100개를 던져줄 예정이다. 기념 사진 촬영 일정도 예정됐다. 한편 KT 구단은 이진영 은퇴식을 더욱 뜻깊게 치르기 위해 기념 유니폼, 티셔츠, 기념구도 팬들에게 출시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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