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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지명 전면 드래프트 재도입…KBO 이사회 열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신인 전면 드래프트가 다시 도입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창원 NC 파크에서 2019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 드래프트다. KBO는 10개 구단간 균형 발전과 전력 평준화를 위해 2023년 입단 예정 신인을 선발하는 2022년 신인 드래프트부터 전면 드래프트제를 시행한다.

전면 드래프트는 KBO리그에서 9년 만에 다시 부활했다. KBO리그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신인 지명에서 전면 드래프트를 시행하다 2014년부터 다시 신인을 1, 2차로 나눠 지명했다.

이번 이사회 결정에 따라 신인 1차 지명은 오는 2021년 막을 내리게 됐다. 또한 하위팀 전력 보강 차원에서 2020년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는 전년도 성적 8, 9, 10위 구단에게 앞선 7개 구단 1차 지명 완료 후 전체 연고지역을 대상으로 1차 지명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성적 8, 9, 10위 구단은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을 하거나 10위부터 역순으로 전체 연고지역에서 1차 지명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등 세 구단은 2020년(2021년 입단 신인)부터 전면 드래프트 시행 전까지는 서울과 제주 지역의 동일 학교에서 중복해 1차 지명을 할 수 없도록 정했다.

이날 이서회에서는 드래프트 방식 변경과 함께 각 지역별 아마추어야구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KBO는 해당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KBO는 오는 8월 한 달 동안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을 변경했다. 종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 앞당겨 개최된다.

일요일과 공휴일 야간 경기 후 다음 날 출근이나 등교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변경하기로 했다. 이미 예매가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홈 경기에서 시행되고 8월 4일 일요일 경기부터 바뀐 경기 개시 시간이 적용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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