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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류현진 美 현지 매체 "제구력, 걱정할 일 아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마이애미 타선을 맞아 7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2-1로 이겼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1승째(2패)를 달성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1.78에서 1.76으로 낮췄다. 그런데 류현진은 이날 경기 초반 볼넷을 연달아 내주는 등 제구가 흔들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로스앤젤리스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는 "류현진은 초반 흔들리는 듯했다"며 "올 시즌 개막 후 한 이닝에 볼넷 2개를 허용한 적이 없었지만 이날은 달랐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마이애미전에서 2회초 볼넷 두 개를 내줬다. LA 타임스는 "3회초에는 몸에 맞는 공까지 나왔다"며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투수 중 9이닝 당 볼넷 허용 비율이 1.02로 가장 낮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LA 타임스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었다"며 "마이애미 타선은 류현진이 흔들린 틈을 이용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무난히 승수를 챙겼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류현진이 고전했다"고 평가했다. MLB 닷컴은 "마이매이 선발투수는 지난달 빅리그에 데뷔한 잭 갤런이었다"며 "올스타전 내서널리그 선발투수인 류현진과 비교해 갤런도 선전했다"고 언급했다.

갤런은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5.1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팀 전력도 그렇고 타선도 최약체로 평가받는 마이애미는 5회까지 다저스에 1-0으로 앞섰다. 다저스 타자들은 갤런 공략에 애를 먹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진땀승을 거둔 셈"이라고 하면서도 "제구가 다소 불안했지만 이닝을 거듭할 수록 안정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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