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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사인회 참석 강백호 "후반기 꼭 돌아올 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스타에 뽑힐 수 있도록 한 팬들을 위해서라도 나와야죠."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는 2019 KBO리그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베스트12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그는 21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뛰지 못한다.

그는 지난달(6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9회말 수비 도중 파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오른 손바닥이 찢어졌다.

사직구장 구조물에 부딪혀서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강백호는 청원으로 왔다. 그는 21일 올스타전 부대 행사로 마련된 올스타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그는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스타전에 뛰지 못해 정말 아쉽다"며 "그래도 팬들에 대한 예의와 함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인회에)나왔다"고 말했다.

부상 부위에 대한 수술은 성공적이다. 그는 현재 재활 중이다. 강백호는 "오른손으로는 아직 운동을 하지 못한다. 아쉽지만 좀 더 쉬다가 후반기 때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야구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다쳤다. 복귀 시기가 언제일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다 나은 뒤 그라운드로 나서겠다.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소속팀 KT는 나름 성공적인 전반기를 보냈다. 5연승으로 잔반기를 마쳤다. 47승 1무 49패 6위다. 5위 NC 다이노스(47승 1무 46패)와 승차는 1.5경기차로 좁혀졌고 승률 5할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강백호는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면 좋겠다"며 "선배들이 잘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막힌 점이었나보다. 내가 다친 뒤 빠지니까 혈이 뚫려 팀이 잘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강백호는 "팀이 앞으로 더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 복귀 준비를 하는 동안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창원=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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