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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12년차? 영화에선 아직 신인…부잣집 딸 연기 하고파"(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임윤아가 작품을 고르는 자신만의 기준을 밝혔다.

임윤아는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엑시트' 관련 인터뷰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작품을 고르는 가장 큰 기준이라고 말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날 임윤아는 "'효리네 민박'이나 '공조'를 통해서 새로운 모습이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제가 봤을 떄는 저의 모습이 있는 것 같다. '효리네 민박' 같은 경우엔 제가 일을 열심히 한 것 있지만, 정말 제 모습이 다 보여진 느낌이다"라며 "주변 분들도 '효리네 민박'도 '공조'도 너의 모습 그대로 나왔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그래서인지 그 모습이 새롭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반대로 새로웠다. 나를 그동안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면 이런 진짜 내 모습을 보고 새로운 모습이라고 할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뷔하고 지금까지, 변해가고 성장한 것이 있긴 하지만 그런 성숙한 면을 제가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이미지를 한정 지어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이후로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던 '소녀시대 윤아'의 이미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좋을지, 제가 꽂혀서 해보고 싶다는 것을 하는 것이 좋은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엔 제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하는 것으로 기울어져서 해나가고 있고, 이런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더 좋은 것 같다"고 작품 선택을 하기까지 고민했던 바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까지 캔디 같은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의주가 먼저 달려가기도 하고 용남이를 끌어주기도 하는 능동적인 모습이 좋았다. 또 용남이와 같이 케미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제 소녀시대로 데뷔한 지 벌써 12년차. 임윤아는 "가수로서의 경험은 많았는데 연기자로서의 경험은 가수에 비해 적었던 것 같다. 아직도 저는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많은 것 같고, 영화에서는 신인의 마음이 사실이다. 많은 작품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도 연기자로서 보여드려야 할 모습이 많은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다면 임윤아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는 무엇일까. "딱히 없는데"라고 운을 뗀 임윤아는 "팬들이 바라는, 제가 안 해본 캐릭터가 있다. 바로 부잣집 딸이다. 머리부터 발끝부터 예쁘게 꾸미고 나올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물론 지금 당장은 의주 같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나중에 해보고 싶다. 예쁜 순간을 담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임윤아는 오는 31일 개봉되는 '엑시트'로 첫 영화 주연에 도전한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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