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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수문장' 김승규, 日 언론서 K리그 리턴 가능성 제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팀 골키퍼 김승규(29·비셀 고베)의 K리그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언론 데일리스포츠는 23일 "김승규의 K리그 복귀 가능성이 있다. 울산 현대 등 여러 구단에서 제의가 왔다"며 "K리그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오는 26일까지 빠른 결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김승규는 지난 2005년 울산에 입단한 뒤 2015 시즌까지 활약했다. 2013 시즌 울산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고 2016 시즌부터는 비셀 고베 유니폼을 입으며 J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까지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면서 일본 무대 정상급 골키퍼로 군림했다 .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입지를 위협받고 있다. 마에카와 다이야(25)와 주전 경쟁을 벌이면서 개막 후 팀이 치른 리그 20경기 중 12경기에만 나섰다. J리그 외국인 쿼터 제도 변경으로 경기당 최대 5명의 용병이 출전할 수 있는 가운데 고베가 거물급 외국인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면서 출전 시간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복귀 가능성이 언급된 울산의 경우 올 시즌 오승훈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오승훈은 21경기 16실점으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 최소 실점을 이끌고 있다.

김승규는 지난해 8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조현우(28·대구 FC)와 함께 No.1 골키퍼 자리를 놓고 매 경기 출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는 조현우보다 빌드업 능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전 골키퍼로 조별리그 3경기, 토너먼트 2경기 등 5경기를 뛰었다. 아시안컵 이후에는 조현우와 번갈아가며 골키퍼 장갑을 끼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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