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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도움' 토트넘, 맨유에 1-2 석패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후반전 출격을 준비시켰다. 대신 해리 케인(26·잉글랜드), 트로이 패럿(17·아일랜드), 델리 알리(23·잉글랜드)의 조합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노렸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기 주도권을 잡은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전반 21분 안토니 마샬(24·프랑스)이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27·브라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손흥민 투입의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모우라에게 패스를 건넸고 모우라가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 몸에 맞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 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앙헬 고메즈(19·잉글랜드)가 문전 앞에서 후안 마타(31·스페인)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토트넘 수비라인을 뚫어낸 뒤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 맛을 보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로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이후 손흥민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만회골을 얻지 못했고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지난 21일 유벤투스전 3-2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패배로 마감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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