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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체포영상 공개한 이유…"공익적 목적에 부합"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의 체포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9일 SBS 측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에게 공문을 보내 공식 인터뷰 요청을 했다.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영상을 받았기 때문에 절차상에 문제가 없다"며 "박 전 서장도 범죄 예방 및 모니터를 목적으로 영상을 제공했고, 문제가 안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고유정 체포 당시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SBS 방송화면 캡처]
[SBS 방송화면 캡처]

앞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달 1일 충북 청주시 고유정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복 중이던 제주동부경찰서 형사팀 등에 의해 긴급체포된 고유정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지난 27일 공개했다.

이후 고유정 체포영상 유출 경위와 관련해 논란이 제기됐다. 박기남 전 제주동부경찰서장(현 제주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은 고유정에 대한 초동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해명하고자 영상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청 관계자는 "체포 당시 영상을 개인적으로 제공한 행위 자체는 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 위반"이라며 박 전 서장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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