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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학', 버닝썬 소재? 만수르 세트까지…"사건과 관련 없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영화 '양자물리학'이 승리의 버닝썬 클럽 사건을 연상케 하는 소재로 연일 화제다.

영화 '양자물리학'(감독 이성태)는 지난 30일 론칭 포스터에 이어 31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론칭 포스터에는 '약은 약사에게 수사는 클럽사장에게'라는 문구로 화제를 모았다. 클럽에서 벌어지는 비리와 연예인들의 마약 복용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의 예고편에는 버닝썬에서 호화 안주세트로 화제가 된 '만수르세트'를 연상하게 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사진='양자물리학' 예고편 캡처]
[사진='양자물리학' 예고편 캡처]

이에 대해 영화 관계자는 "유사한 지점이 많아 보이지만 제작 당시 버닝썬 사태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 지난해에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이라 애초 기획부터 버닝썬에서 착안한 작품은 아니다. 다만 영화 소재를 취재하면서 클럽에서 벌어지는 범죄와 행태 등이 버닝썬 사태와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예고편에 등장한 호화 안주 세트에 대해서도 "만수르 세트는 워낙 유명하지 않았나. 만수르 세트라고 딱 집을 순 없지만 예고편 속 고액의 호화 안주 세트가 자연스럽게 연상시키게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양자물리학'은 정의로운 클럽 사장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을 모아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이야기를 담는다.

31일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다채로운 도시의 야경과 클럽의 화려한 모습으로 시작해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세상은 고정된 게 아니다.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라는 찬우의 첫 대사는 '양자물리학' 이론과 영화의 제목의 상관관계를 연상시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찬우의 제보로 시작된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그 배후에 정치권까지 연루되어 있음을 암시하며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여기에 '대한민국을 뒤흔든 거대 스캔들!'이라는 카피와 '마약 수사에 나선 업계 에이스들!'이라는 카피가 영화의 속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김영재, 이창훈 등이 출연한 '양자물리학'은 9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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