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남길X장나라,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한류드라마 연기자상 후보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김남길과 장나라가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참석한다. 두 사람은 각각 '열혈사제'와 '황후의 품격'으로 한류드라마 남녀 연기자상 후보에 올랐다.

7일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는 배우 김남길과 장나라가 한류드라마 남녀 연기자상 부문 후보자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올해 상반기 최고 시청률 24.7%(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한 SBS '열혈사제'로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장나라는 휘몰아치는 전개와 독창적 영상미로 많은 사랑을 받은 SBS '황후의 품격'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다.

오는 28일 열리는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탄탄한 원작의 힘에 주목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해외 드라마를 초청작으로 선정해온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올해 세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 캐나다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시즌3', 미국 드라마 '굿 닥터 시즌2'다.

'향밀침침신여상'은 사랑의 감정을 모르게 하는 약을 먹은 여주인공 금멱, 그의 아름다움에 빠져 세 번의 윤회를 거듭하면서까지 사랑을 하는 욱봉이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2018년 중국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향밀침침신여상'은 중국 최대 소설 포털 사이트 진강문학성에 연재된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방송 내내 위성TV 시청률 1위였고 인터넷 조회수 160억 회 돌파, 중국에서 웨이보 올해의 인기드라마,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 2018년 우수작품, 2018년 드라마대상-올해의10대 인기드라마 등 10여 개 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중화TV에서 방영했다.

'김씨네 편의점3'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 이민 가족이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경험을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시트콤 드라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인스 최(최인섭)의 동명 원작 연극을 캐나다 국영 방송인 CBC에서 제작해 TV드라마로 또 한번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됐다. 캐나다 시트콤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11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주인공 아빠 역의 이선형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굿닥터2'는 한국 원작 드라마가 해외에서 리메이크된 케이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지난 13년간 미국 ABC방송이 선보인 신작 드라마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작 드라마는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천재 의사 박시온과 그 주변의 전문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애환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2013년 KBS에서 방송됐다.

미국 ABC방송은 지난 5일 '굿닥터' 시즌3 제작을 공식 발표했고, 일본 후지 TV도 2018년 6월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역사상 시즌3 제작이 이뤄지는 첫 사례다.

서울드라마어워즈 관계자는 "많은 한국 드라마들이 탄탄한 스토리와 명품 배우들의 명품 연기,영화와 같은 영상과 연출력 등 ‘원작의 힘’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 높은 시청률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입증을 받았다"라며 "이미 해외 반응 조사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수출을 넘어 제2의 '굿닥터'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남길X장나라, 서울드라마어워즈 참석…한류드라마 연기자상 후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