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선천성 심장병 고백 "엄마가 힘들면 하지 말라고 했지만…"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Mnet '프로듀스X101' 출신 이진혁이 심장병 투병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이진혁과 김장훈, 효민, 돈스파이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선천적으로 심장병이 있었다.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한 거라 잘 모르지만 판막이 제대로 작용을 안했다"며 "사람들 가슴에 모두 상처가 있는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4~5학년 때쯤 '나만 (흉터를) 가지고 있는 거구나'를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심장병 투병이 아이돌 준비 과정에서 걸림돌이 됐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진혁은 심장병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아이돌을 준비하면서 애들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는 힘들면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지만 '내가 왜 이거 때문에 포기해야 되지?' 싶었다"며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심장이 점점 커지고 근육이 발달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진혁은 "주치의 선생님도 노력으로 극복한 케이스는 드물다면서 많이 놀라더라. 현재 정기검진을 매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