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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정종선, 혐의 강력 부인…축협은 징계 절차 착수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축구부 운영비를 착복하고 학부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종선 고교축구연맹 회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다.

축구협회는 9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정 회장을 스포츠공정위에 회부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12일 회의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교축구연맹 홈페이지]
[고교축구연맹 홈페이지]

1994 미국월드컵 대표 출신인 정 회장은 서울 언남고 축구부 감독 재직 당시 축구부 운영비 등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착복하고 한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경찰의 조사를 받아온 그는 지난 8일 JTBC 보도로 혐의가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으로 과거 K리그에서 화려한 선수생활을 한 뒤 지도자로 변신해 승승장구했다.

한편 정 회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축구부 운영비를 횡령했다거나 학부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운영비를 착복하거나 성폭행 범죄를 저질렀다면 응당 구속돼야 마땅하다고 본다. 범죄 혐의는 경찰 및 검찰 수사를 통해 규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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