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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홈런' 페게로 "팀 승리에 보탬돼 기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가 KBO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페게로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LG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페게로는 팀이 2-2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SK 선발 언더핸드 박종훈을 상대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3-2로 만들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지난달 16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16경기 만에 나온 1호 홈런이었다.

페게로의 활약은 계속됐다. 팀이 3-2로 앞선 6회말 1사 1·3루에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타점째를 올렸다. LG는 페게로의 활약 속에 SK를 제압하고 한 주를 승리와 함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페게로는 경기 후 "팀이 1위 SK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첫 홈런이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페게로는 또 "장타가 잘 나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팀에 잘 적응하고 또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부분에만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중일 LG 감독도 "페게로가 결승 홈런과 추가 타점 등 아주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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