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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1볼넷' 추신수,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내야 뜬공에 그쳤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 닐 라미레즈의 초구 151km짜리 직구에 방망이가 밀리면서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브록 스튜어트를 상대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146km짜리 투심 패스트볼 공략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팀이 1-15로 크게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튜어트와 재대결을 펼쳤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체면치레를 했다. 팀이 3-17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버디 보셔스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까지 터지지 않았다. 팀이 4-19로 뒤진 9회초 2사 1·2루의 타점 기회에서 토론토 투수 저스틴 셰펴의 초구 142km짜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7푼4리에서 2할7푼2리로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마운드의 난조 속에 토론토에게 4-19로 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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