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는 안당해' 장정석 감독, 키움 2위 도약 흐뭇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가 더 길어질 수도 있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7-8로 졌다.

끌려가고 있던 경기를 따라잡는데는 성공했으나 뒷심에서 LG에 밀렸다. 지난 시즌까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함께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뛰었던 김민성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2연패에 빠졌고 순위도 3위로 떨어졌다. 1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LG와 2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다.

[사진=이영훈 기자]

키움도 1선발인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등판했으나 LG도 '에이스'이 타일러 윌슨으로 선발 마운드에 맞불을 놨다.

뚜껑이 열리자 승부는 비교적 쉽게 가려졌다. 키움은 경기 초반부터 윌슨을 흔들었다. 타선이 터지고 브리검도 1선발답게 씩씩하게 공을 뿌렸다.

키움은 LG에 14-0으로 이기며 2연패를 끊었다. 그리고 2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전날 결과에 대해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 언제나처럼 패한 경기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러나 되도록 빨리 잊어버리려고 한다"고 했다. 장 감독은 각오를 새롭게 했고 연패는 더 이어지지 않았다.

그가 바란대로 투타 모두 잘 풀린 경기가 됐다. 장 감독은 LG전을 마치며 " 타자들이 적극적인 공격이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와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키움 타선은 장단 17안타로 상대팀 투수들을 흔들었다.

장 감독도 승리 수훈갑으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안타 6타점을 쓸어 담은 제리 샌즈와 선발투수로 제몫을 다한 브리검을 꼽았다. 그는 "샌즈는 타선에서 활력소 노릇 톡톡히했다"며 "브리검도 손색 없는 투구를 보였다"고 만족해했다.

한펀 키움은 15일부터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5위 경쟁이 한창인 NC 다이노스를 만난다. 키움은 NC와 16일까지 2연전을 치른다.

15일 선발투수로는 최원태(키움)와 최성영(NC)이 예고됐다. 2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인 LG는 잠실구장에서 '서울 라이벌' 두산을 맞아 주중 두 번째 2연전을 치른다. 15일 선발투수로 LG는 임찬규가, 두산은 유희관이 각각 나온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









아이뉴스24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