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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홈런 1위 샌즈, 박병호 효과 분명히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도약한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샌즈가 최근 정말 무섭게 쳐주고 있다. 시즌 내내 기복이 없는 것도 장점"이라며 "개인적으로 홈런 레이스가 시즌 막판까지 재미있게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샌즈는 주중 LG 트윈스와의 2연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24홈런을 기록,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23홈런)을 제치고 리그 홈런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팀 동료 박병호(22홈런), SK 최정(22홈런) 등 토종 거포들과 함께 후반기 치열한 홈런왕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 감독은 "SK도 팀 내 홈런 경쟁으로 시너지가 컸을 것"이라며 "샌즈의 경우 박병호 앞 타석에서 투수들을 상대하면서 적지 않은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또 "박병호가 뒤에서 버텨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 투수들이 샌즈와 승부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며 "감독 입장에서는 팀 내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는 게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우완 최원태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최원태는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7승 5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고척=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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