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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따러 가세' 송가인X붐, 木夜 사로잡았다…종편·지상파 예능 1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뽕 따러 가세' 송가인과 붐이 목요일 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5회는 시청률 7.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 또 다시 종편-지상파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과 붐은 세 번째 '뽕밭'으로 부산광역시를 찾아 흥을 폭발시켰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두 사람은 이른 새벽 서울역에서 만나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붐은 여름 휴양지를 찾게 된 것을 기념해 송가인에게 '웰컴 목걸이'를 걸어줬고, 하와이 느낌이 물씬한 전용 좌석을 마련했다. 기차 안을 가득 채운 로맨틱한 분위기에 송가인은 들뜬 얼굴로 "우리 신혼여행 가는거냐"고 했고, 붐은 뜻밖의 발언에 얼굴을 붉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웰컴 드링크' 모히또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러브샷을 하며 낭만과 설렘 가득한 뽕캉스 출발을 자축했다.

기차가 달리는 동안 두 사람은 한층 더 두꺼워진 사연집을 들여다보며, 미국에서부터 아프리카 탄자니아까지 해외에서 날아든 사연들에 다시금 감탄했다. 이중 미국에서 사연을 보낸 신청인은 "첫째 아이가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다.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는 아이의 모습에 힘들었는데 최근 아이의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신청인은 송가인에게 가족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고 송가인은 '걱정 말아요 그대'를 열창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날만 있을거에요"라는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뽕남매는 청춘의 열기가 가득한 부산 광안리에 도착해 해변을 신나게 뛰어다녔다. 이때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몸짱 청년들이 환호하며 송가인 곁에 모여들었고, 송가인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이들에게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송가인은 청년들의 제안에 따라 해변의 인싸템 조개튜브에 올라타 '어머나'를 불렀고, 청년들은 떼창과 하트로 화답했다.

다음 목적지는 부산 범천동 호천마을이었다. 호천마을 주민협의회 대표로부터 "노래교실 어머님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사연을 받은 것. 호천마을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에 달할 정도로 유난히 고령화가 높은 오래된 마을로, 적적한 어머님들을 대상으로 주 1회 1시간 반 동안 노래교실이 운영되고 있었다.

'송가인 선생'을 맞이하기 위해 어르신들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이내 현장은 주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들어찼다. 드디어 송가인과 붐이 등장하자 어르신들은 일제히 환영의 박수를 쏟으며 두 사람의 이름을 연호했다. 두 사람은 감사의 의미로 큰 절을 올렸다. 송가인은 '홍시' '칠갑산' 등을 부르며 한 분 한 분 손을 잡아드렸고, 붐 역시 어머님들과 함께 춤을 추고 어부바를 해드리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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