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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청약통장+순위무관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실용성 특화설계 눈길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69~84㎡ 319실 오피스텔…상가동 별개 조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첫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에서도 빠지지 않는 입지에 청약통장이나 순위와 무관하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불투명한 시장 전망에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단지로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건설은 16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8 일대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을 열고, 오피스텔과 상가, 섹션오피스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과천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25층 2개 동이며, 오피스텔과 섹션오피스는 각각 별개의 동으로 조성해 독립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오피스텔 동은 지상 24층까지이며 전용면적 69~84㎡ 319실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69㎡ 115실 ▲84㎡ 204실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16일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서온 기자]
16일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서온 기자]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전용률은 계산법이 달라 같은 전용면적대라고 해도 평형대의 넓이 차이가 크게 난다. 아파트의 전용률은 (전용면적/공급면적)×100, 오피스텔의 전용률은 (전용면적/계약면적)×100으로 계산해 각각 80%, 50% 내외로 산출된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의 경우 주거용 오피스텔이지만 현대건설의 특화설계를 통해 실용성과 개방감을 갖춘 공간을 구성해 재현해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타입 2.7m의 높은 천장고로 설계돼 일반아파트보다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높은 천장고를 활용한 주방·일반가구 상부에는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주거용 오피스텔 69㎡타입의 경우 아파트 전용면적 21평 수준, 84㎡타입의 경우 아파트 전용면적 25평 수준의 규모로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지하에 마련되는 세대별 개별창고(왼쪽)와 현관 입구 에어샤워 시스템 시연 모습. [김서온 기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지하에 마련되는 세대별 개별창고(왼쪽)와 현관 입구 에어샤워 시스템 시연 모습. [김서온 기자]

서울 서초구에서 견본주택을 찾은 30대 신혼부부는 "과천이 거주환경도 좋고, 남편이 다니는 회사까지 이동이 수월해 방문했다"면서 "오피스텔이라고 해도 일반 아파트만큼 넓고, 낭비되는 공간없이 알찬 느낌"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뿐만 아니라 지하 세대 창고, 신발장 수납공간, 드레스 룸에 실용성을 높인 부분도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단지 지하에 별도 제공되는 세대 창고는 평소 사용빈도가 높지 않거나 무겁고 부피가 큰 개인용품, 레저용풍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를 줄이는 미세먼지 '토탈 솔루션' 기술을 부분 적용한다. 세대현관에는 '에어샤워 시스템'이 적용돼 외부에서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신발장에는 빌트인 청소기와, 롱부츠 수납공간, 이동선반을 장착해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 [김서온 기자]
신발장에는 빌트인 청소기와, 롱부츠 수납공간, 이동선반을 장착해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 [김서온 기자]

경기도 과천 중앙동에 거주하는 40대 오모씨는 "전 세대별로 지하 창고가 마련돼 수납 걱정을 덜게 된 것도 좋고, 겨울 부츠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신발장 내에 별도로 있어 구김 없이 수납이 가능하겠다"면서 "드레스룸 같은 경우에도 밖에서 보면 작아보이지만, 드레스룸 문을 열면 좌우로 보이지 않는 곳까지 확보해 의류도 제법 많이 수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에는 세탁기와 건조기(왼쪽), 김치냉장고가 기본옵션으로 마련된다. [김서온 기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에는 세탁기와 건조기(왼쪽), 김치냉장고가 기본옵션으로 마련된다. [김서온 기자]

임대를 염두에 둔 수요자들과 실수요자들은 기본옵션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내부에 따로 마련된 세탁실에는 드럼세탁기와 전기빨래건조기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주방에는 빌트인 김치냉장고가 기본으로 들어가며, 냉장고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두 곳 중 한 곳의 제품을 선택해 유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힐스테이크 과천 중앙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서온 기자]
힐스테이크 과천 중앙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관람객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서온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거주하는 60대 김모씨는 "임대를 놓으려고 해도 요즘엔 풀옵션아니면 임차인들 눈에 차지도 않는다"면서 "1~2인가구나 젊은 신혼부부들한테는 작은것도 부담이 된다.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까지 기본옵션으로 들어가니 전체 분양가를 생각해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했다.

또 단지는 입주민의 필요에 따라 내부 구성을 변경할 수 있다. 전용 84㎡A,B는 침실3,4로 구성된 기본형과 두 개의 방을 합친 강화형 중 무상으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용69㎡F의 욕실2 공간은 수납 강화형으로 욕실 대신 수납장이 배치된 수납공간을 무상으로 변경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욕실과 방을 각각 수납강화형, 실3·4 강화형으로 무상선택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욕실과 방을 각각 수납강화형, 실3·4 강화형으로 무상선택할 수 있다. [김서온 기자]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 전용 69㎡ 분양가는 7억800만~7억9천7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전용 84㎡는 7억7천700만~9억7천900만원대로 구성됐다. 계약금 1차 3천만원 정액제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50%, 잔금 40%로 중도금 50%에 대해서는 대출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과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과천지역 거주자에게 20%가 우선 배정된다.

청약 일정은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300실 이상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의무화에 따라 금융결제원 청약사이트 아파트투유에서 가능하다. 26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 체결은 29~30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3-7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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