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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디트로이트전 대타 나와 볼넷…소속팀은 2연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타석에 나와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헤수스 아귈라를 대신해 타석으로 나왔다.

최지만은 디트로이트 마무리 투수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는 후속타자 맷 더피의 안타에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타석에 나온 에릭 소가드가 삼진을 당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에 0-2로 져 2연패를 당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306타수 79안타)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는 4회초 패스트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8회초에는 조디 머서가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찰리 모턴은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팀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5패째(13승)를 당했다. 디트로이트 두 번째 투수 드류 베르하겐이 5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2패)를 올렸고 히메네스도 구원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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