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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의원 "최기영 후보 아들 재산 1억, 증여세 탈루 의혹"


미국 유학 중인 학생인데 6년간 증여세 납부 내역 없어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미국 유학 중인 장남에게 재산을 증여한 과정에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의원은 최 후보자의 장남이 가진 재산이 1억원을 넘었으며, 지난 6년간 증여세를 납부한 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통해 공개한 장남의 재산은 1억559만5천원이다. 장남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UC 어바인 밸리 컬리지에서 유학중이다. 장남의 재산은 2010년식 혼다 배기량 3천500cc 차량 1대(764만원)과 예금 9천795만원이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윤상직 의원은 "학생 신분인 최 후보자의 장남이 가진 재산이 1억원을 넘었는데, 세금 탈루에 대한 의혹이 든다"며, "최 후보자가 공개한 재산도 100억원이 훌쩍 넘는데, 향후 청문준비과정을 통해 재산증식 과정에서 불법, 탈법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증여와 관련해 문제가 있을 소지에 대해서 이번에 인지하게 되었고 장남 재산에는 유학 지원 자금도 포함돼 있으나 이번을 계기로 두 자녀 모두의 재산 형성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 조치가 필요하면 최대한 빨리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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