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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0G 만에 3안타 불꽃타…텍사스는 3연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6리 2할7푼(432타수 11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오랜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를 달성했다.

지난 5일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3타수 3안타 2볼넷)이후 10경기 만에 다시 한 번 3안타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초반 대량 실점하는 바람에 끌려갔고 7-12로 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추신수의 배트는 첫 타석부터 가볍게 돌았다. 그는 미네소타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던진 3구째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데니 산타나가 투런 홈런을 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2회말에는 안타를 치지 못했으나 타점을 올렸다. 그는 1사 2,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와 베리오스의 2구를 받아쳤다. 추신수는 1루에서 아웃됐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로간 포사이드가 홈을 밟았다.

4회말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한 숨을 고른 추신수는 6회말 장타를 날렸다.

그는 바뀐 투수 라인 하퍼가 던진 초구를 받아쳐 2루까지 출루했다. 그러나 1루 주자 호세 트레비노가 홈까지 파고 들다 태그 아웃되는 바람에 추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는 놓쳤다.

추신수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앞선 2루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한 그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코 3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미네소타 5번째 투수 잭 리텔이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고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앨비스 앤드루스의 땅볼에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제대로 기선제압했다. 1회초 텍사스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찬스에서 루이스 아라에스와 마빈 곤살레스가 연달아 적시타를 쳐 4-0으로 달아났고 후속타자 C. J. 크론이 2점 홈런을 쳐 빅이닝을 만들었다.

텍사스가 투런포로 따라붙었으나 2회초 다시 두 점을 더냈다. 텍사스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1회말에 이어 산타나가 다시 한 번 2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4점을 따라붙었다.

텍사스가 7-9로 추격했으나 미네소타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보였다. 8회초 한 점을 더했고 9회초 미겔 사노가 투런포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3연패에 빠졌고 60승 63패가 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4위로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75승 4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1위를 지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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